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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전에 본 "學徒兵 之墓" 라고 쓰인 이름 없는 묘.
2021.12.25 11:06:27
처리완료
2021.12.25 ~ 미정
40년전 인 1981년쯤 군대시절 휴가 와서 친구 들과 새총을 가지고 이웃 동네에 사냥을 갔는데 제목과 같이 "學徒兵 之墓" 라고 작은 비석에 쓰인 초라한 묘가 그나마 양지쪽 밭 가장자리 있었는데 그때는 무심코 지나쳤는데 시간이 갈수록 "왜 이름도 없이 학도병 이라는 비석으로 남아 쓸쓸하게 그자리에 계실까 하고"  제 마음속에 짐으로 갈수록 커져 제가 살고 있는 여기에서 거리가 얼마 떨어지지 않아  3년전 쯤 현장에 가서 확인 해 보았으나 그간 커다랗게 서있던 소나무 들은 다 베어져 없어지고 밭의 모양이 많이 변하고 그 근처가 풀밭이 되었으며, 그 묘가 잇던곳 으로 추정되던 민가 옆 의  땅에 나무 울타리가 쳐져 있어 더이상 들어가서 확인을 할수 없었습니다.
그당시 인터넷 이나 이런 제도가 있었다면 제보 라도 했을텐데 지금이라도 늦게나마 제 마음속에
있는 마음의 짐을 덜고자 하며,
본인의 부친 께서 도 1950년 군산중학교 5학년 때 학도병으로 군번 없이 참전하여 어려운 시기 나라를 구하고자 고생 하였 으나 지금까지 학교 등에 참전자 명단 마저 누락되어 작고한 후 에 라도 명예를 찿아 드리고자 국가보훈처 익산지청을 12월 24일 방문 하여 면담 하고 진행중에 있습니다.
어제 보훈청 담당자 에게도 말 했지만 그간 본인의 마음속에 쌓여 있는 짐 이라 할까, 책임감 이라 할까 하는 무거움 을 떨어내려 본인 말을 알아들을수 있는 누구 한테 제가 본 사실을 이야기 라도 해야 그나마 조금이라도 덜어낼수 있을것 같아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