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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단과 미 DPAA, 미군 유해 함께 찾는다('25.3.17.)

  • 작성자정도준
  • 조회수21
  • 등록일2025.03.17

□ 6·25전쟁 당시 자유민주주의를 지킨다는 일념으로 이역만리 타국인 대한민국으로 파병돼 장렬히 싸우다 산화한 미군의 유해를 찾기 위해 올해도 한·미가 힘을 모았습니다.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 단장 이근원)과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이하 DPAA)은 3월 17일부터 4월 18일까지 5주 동안 경기도 평택시·연천군, 강원도 춘천시·평창군·홍천군, 충청남도 홍성군 내 8개 지역에서 미군 전사·실종자 유해 소재를 조사합니다. ◦국유단은 2011년 미 DPAA의 전신인 미군 합동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사령부(JPAC)와 「한미 전사자 유해발굴 등에 관한 협정서」를 체결한 이후 매년 2∼4회 ‘한·미 6·25전사자 유해소재 공동조사(이하 공동조사)’를 실시해 왔습니다. ◦미 DPAA는 조사팀장 패트릭 앤더슨(Patrick Anderson) 대위를 비롯하여 역사·고고학자를 포함한 총 11명의 조사인력을 파견했으며, 국유단 조사 전문인력이 함께 투입돼 공동조사를 진행합니다. □ 이번 공동조사는 6·25전쟁 참전자들의 증언과 전투기록을 토대로 미군 유해가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를 조사지역으로 선정했습니다. ◦공동조사는 해당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증언을 청취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전쟁 당시 항공 사진과 현재 지형을 비교 분석해 매장 흔적과 같은 인공적인 지형 변화를 확인하고, 전투 후 남을 수 있는 잔해물을 찾는 등 다양한 절차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조사지역인 강원 춘천·홍천 일대는 1951년 미 제2사단이 전투 중 많은 피해를 입은 곳이며, 경기 연천과 강원 평창은 1951년 미 제7사단이 전투를 한 지역입니다. 경기 평택과 충남 홍성에서는 전투기가 추락해 실종 처리된 조종사가 발생한 지점들을 조사합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공동조사 종료 후 5∼6월에는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공동으로 유해발굴을 진행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 이번 공동조사를 추진한 이근원 국유단장은 “6·25전쟁에서 수많은 피를 흘리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준 혈맹(血盟) 미국의 참전용사를 잊지 않아야 합니다.”라며, “앞으로도 국군 및 유엔군 전사자를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