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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단, 한 · 미 유해 공동감식 진행('23.05.15.)

  • 작성자최승준
  • 조회수49
  • 등록일2023.05.15
□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 단장 이근원)은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국유단 신원확인센터에서 미 국방성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 (Defense POW/MIA Accounting Agency, 이하 DPAA)과 미수습 미군 실종자일 가능성이 있는 유해 4구에 대하여 한·미 공동감식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한·미 공동감식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을 위해 함께 싸운 국군과 미군 전사자에 대한 정밀감식과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유단이 창설된 2007년부터 매년 2~4회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이번 공동감식을 위해 DPAA에서 중앙감식소장 버드(John. E. Byrd) 박사, 프로젝트 매니저 진주현 박사가 국유단을 방문하였으며, 국유단이 수습한 미군 추정 유해에 대한 공동감식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공동감식 간에는 지난 2021년 5월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 1구와 2023년 3월 충남 서산시 일대에서 발굴된 유해 3구에 대해 6·25전쟁 당시 전투기록 및 제보 내용을 토대로 법의인류학적(성별, 나이, 사망원인, 인종감식 등) 분석과 토의를 하였습니다.

◦특히, 화살머리고지에서 발굴된 유해는 사전 국유단의 정밀감식 및 유전자 검사 결과, 유럽계로 판정되어 미수습 미군 실종자일 가능성을 우선 검토할 예정입니다.

□ 이근원 국유단장은 “한·미 공동감식은 지난 2007년 이후로 양 기관이 서로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감식 분야의 전문성을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이하여 상호 교류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나가면서 미수습 실종자를 끝까지 찾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 한편, 양 기관은 DPAA에서 보관 중인 국군 추정 유해에 대하여 공동감식 일정을 조율하고, 오는 9월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 예정인 DPAA 주관 법과학 심포지엄에서 공동발표 진행 여부를 논의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양 기관은 감식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원확인율 향상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