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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 청주 직지초 5-4 김시연

  • 작성자박진선
  • 조회수3092
  • 등록일2011.10.21
멈추어버린 시계.......

청주 직지초등학교
5학년 4반 김시연

며칠 전, 학교에서 6.25 전쟁 발굴 사진을 보았다. 처음에는 ‘에이, 저런걸 왜 봐?’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발굴 사진을 보니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진 것 같다.
사진에는 유해를 발굴하는 사진과 함께 전사자의 유골이나 신발 같은 것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조금 무서웠다. 하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의 유골이므로 두려워할게 뭐있냐고 생각된다.

6.25전쟁은 우리나라의 뼈아픈 기억이자 우리나라가 두 개의 나라로 분열되어 서로 싸운 비극적인 전쟁이다. 나는 이 전쟁이 왜 발생했는지 책을 보고서야 알았다. 6.25전쟁은 우리나라가 일본한테서 독립되고 나서 소련과 미국이 우리나라를 자신들의 또 하나의 분신을 만들려고 했던 것이다. 소련은 사회주의, 미국은 민주주의로 우리나라를 자신들과 같이 만들려고 했던 것이다. 결국 소련은 북쪽에 가서 또 하나의 자신, 북한을 만들고, 미국은 남쪽으로가 지금의 대한민국, 남한을 만든 것이다. 6.25 전쟁은 미국과 소련의 전쟁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것이다. 처음엔 나도 믿을 수 없었지만 (그전엔 미국은 무조건 우리편 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컴퓨터로 검색을 또 해보니 모든게 다 사실이었다.

6.25 전쟁은 뼈아픈 결과를 낳았는데, 첫 번째로 지금 발굴되고 있는 전사자 들의 수다. 유엔군과 한국군이 18만 명 전사, 이중 유엔군 5만 명 내외 ,북한군과 공산군도합 142만명 전사, 이중 북한군은 52만 명 안팍, 한국은 민간인99만 명이 희생 당하였다고 한다. 나는 이 부분에 대해 정말 분노를 느낀다. 민간인 99만명 이라니 !!!

유엔군이나 소련군은 우리나라에서 전쟁을 하여 인명피해도 있었긴 했지만 또 군인들이 죽은건 어쩔 수 없다지만 우리나라 민간인 희생자가 99만명 이라니 !!!!! 정말 슬프고, 정말 화가 났다. 꼭 미국과 소련은 우리나라에서 전쟁을 해야 했을까? 또 하나는 무척 많은 전쟁고아의 수다. 무려 10 여만명이나 될 정도로 심했던걸 보면 정말 무서웠던 싸움이 분명하다. 전쟁이 끝난 뒤에 전쟁고아들이 어떻게 살았을까 눈앞에 그려진다. 정말 무섭다.

6.25 전쟁 발굴 사진을 보면서 하나의 슬픔을 느낀 부분이 있었다. 바로 전사자의 멈추어버린 시계이다. 전사자가 차고 있던 시계는 전사자가 땅에 쓰러지자마자 멈췄던 게 아닐까?
이 전쟁은 일제감정기보다 더 심각한 사건 인것 같다. 우리나라끼리, 같은 한민족끼리, 싸울 필요가 있었을까? 결국 다른 나라들을 위한 전쟁이 아니었을까? 우리는 다른 나라들에게 놀아나고 말았던 것이 아닐까?

6.25 전쟁은 우리 한민족한테 뼈아픈 기억이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이 자주 하시는 말! 공부해서 남 주냐?
이 말도 맞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어른들이 왜 그렇게 공부를 강조하시는지 이제야 알 것도 같다. 6.25 전쟁은 우리나라가 남의 나라한테 휘둘러 질 정도로 힘이 없었을 때라서 그런 결과가 나왔지만, 이제는 우리 자라나는 새싹들이 좋은 물을 먹고 씩씩하게 자라 대한민국을 부강하게 만들 때다. 6.25전쟁이란 우리들에게 뼈아픈 추억이다.
특히 전쟁 고아들 그리고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우신 이름 없는 군사분들 그들의 목숨이 아깝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6.25전쟁 전사자 발굴현장 사진이 지금도 정말 생생하게 기억이 떠오른다. 이제부터는 정말로 부모님께 효도하고 말 잘 듣는 예쁜 딸이 되어서 또다른 6.25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뼈아픈 전쟁을 하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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