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생각해보는 숙제.....

청주 직지초등학교
5학년 4반 이승민

2011년 10월11일 2교시 중간놀이시간, 담임 선생님께서 6.25 전쟁에 대하여 자료를 보러 간다고 하셨다.
우리는 1층에 내려가 유물들과 그 때의 상황의 사진들을 보았다. 그 곳에는 6.25 전쟁에 대해 사진과 글이 자세하게 나와 있었다. 그 다음엔 시신과 함께 묻혀있던 총과 무기들, 만년필, 모자와 시계 등이 있었다.
6.25전쟁, 남한과 북한이 갈라진 이유 같은 것은 전에도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6.25 전쟁에 대해서 자세히 생각하고 고민해 본적은 없었다.

학교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6.25 전쟁에 대한 글을 써오라고 할 때도 ‘그냥 인터넷에서 배껴오면 그만’ 이라는 생각을 가져서 인터넷에서 베껴와 제출했다. 오늘도 선생님께서 오늘 6.25 유품 및 유해발굴 사진 전시회에서 본 걸 소감문까지 써오라 그러실 때, 솔직히 짜증도 났었다.
‘겨우 몇 십분 정도 본 걸 가지고 소감문을 어떻게 써오라는 걸까?’ 라는 생각이 학원에서 집으로 올 때까지도 생각이 났었다. 하지만 집에 와서 학교에서 6.25전쟁에 대해서 떠올려 보고, 생각하니 그대로 생생하게 기억났다.
일단 소감문을 써보니 생각만큼 어렵게 느껴지지도 않았고, 이제야 담임선생님께서 소감문을 써오라고 하신 까닭을 알았다.

소감문을 써보니 학교에서 6.25전쟁에서 배운 것이 더 중요하게 느껴지고, 한번 더 생각하게해서 전쟁의 슬픔, 그리고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계기가 됐다. 6.25전쟁은 결국 우리에게 눈물과 아픔만 주었다.
가족들이 떨어져 있는 이산가족, 그리고 휴전선.

세계에서 우리나라는 유일한 분단국가이다. 분단국가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통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통일을 하면 안 좋은 것도 있긴 하지만, 좋은 것도 있다. 통일의 필요성은 북한의 값싸고 풍부한 노동력, 넓은 국토와 풍부한 지하자원과 남한의 선진화된 첨단기술을 바탕으로하여 산업이 크게 발달하여 선진국으로의 도약이 가능하나, 서로 총 들고 싸우려는 긴장감이 팽팽한 현실에서 통일 한국의 부흥은 어불성설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런 문제점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
무엇이냐 하면 ‘북한은 한 배를 타고 있는 동포이다.’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나는 북한을 무조건 나쁘게만 생각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지금부터 북한을 동포라 생각하고 좋게 바라보아야만 우리나라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