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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 청주 직지초 5-4 임가연

  • 작성자박진선
  • 조회수3262
  • 등록일2011.10.21
유품이 우리에게 전해주는 교훈

청주 직지초등학교
5학년 4반 임가연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동기는 우리 학교에 국방부 유해 발굴 감식단에서 주최하는 6·25전사자 유해 발굴 전시회를 하여서, 그 유물/사진을 관람하고 선생님께서 소감문을 쓰라고 하셔서 쓰게 되었습니다.
우리 반은 10월 11일인 오늘 중간놀이 시간에 이 전시회를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르고 있었던 일이고, 처음 보는 일이어서 우리 반 아이들은 신기하고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밖으로 나갔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밖으로 나가보니, 6·25때 사용한 무기와 설명이 나와 있었습니다. 우리는 신기해서 집중해서 보다가 안내문을 보아서 안내문에 나와 있던 내용도 읽게 되었습니다. 전시회에는 철로 만든 모자, 식기, 수통, 손전등, 군화, 삽, 여러 가지 종류의 총, 총알 등 여러 가지 물건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 물건들 중에는 내가 처음 보는 물건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 중 철모는 너무 많이 녹이 슬어서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짐작이 갔습니다. 우리가 전시회를 보고 있는 데 설명해 주시는 군인 아저씨께서 말씀하셨다.
“이 총과 총알은 61년이 된 거야. 정말 오래되었지?”
우리는 그 말씀을 듣고 너무 놀라서 입이 벌어졌습니다. 다른 물건들도 철모처럼 많이 녹이 슬고 형태가 변해 있어서 그 유물만 보고는 무슨 물건인지 알기가 힘들었습니다. 그 옆에는 발굴하는 장면을 찍어 놓은 발굴 사진도 많이 찍어져 있었습니다. 그 중에 우리에게 띄었던 것은 진짜 땅 속에서 발굴된 유품을 가져다 놓은 것이었습니다.

나는 6·25 유품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전쟁을 했던 군인들은 얼마나 무섭고 걱정이 되었을까?’
‘우리는 6·25전쟁을 왜 했었을까?’
라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어차피 한 민족이어서 싸우지 않으면 이득이 더 많을 텐데...... 내가 지금 시대에 태어나서 옛날 시대 상황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싸우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서로 조금만 양보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면 이렇게 큰 싸움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전쟁은 마치 친구 사이의 관계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어린 내 생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래도 우리 조상들이 모두 생각이 있었으니까 전쟁을 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나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고 평화롭게 살았으면 좋겠고, 전쟁에 의해 생긴 38선도 없어지고 통일이 되어 행복하고,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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