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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 청주 직지초 6-3 박선향

  • 작성자박진선
  • 조회수3161
  • 등록일2011.10.21
6.25 전사자들을 사랑하고 존중해야 하는 까닭

청주 직지초등학교
6학년 3반 박선향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아무도 몰래 일어난 한국전쟁.새벽에 모두 놀란 가슴으로 도망치기 바쁜 사람들................
3년이란 긴 시간 동안 펼쳐진 한국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한 개의 선만 있을 뿐. 멈추지 않은 6.25전쟁.그리고 60년 후 현재 남아있는 것은 전쟁에 힘을 써주신 전사자들의 무기와 뼈만 남아 있다. 총과 칼 그리고 폭탄이 녹슬어있는 그 모습이 정말 슬프다.
전사들은 “대한민국”이란 것을 걸고,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지키셨던 것이다. 만약 대한민국을 위해 힘을 써주신 전사자들이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현재 모습을 유지하고 있을까? 싸우지 않았으면 어떻게 될까?

6.25전쟁 그 당시 쓰던 총과 칼은 부서져 있고, 찌그러져 있고, 녹슬어있는 그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 또, 전쟁터에서는 철모, 전투화, 미군 식기, 반합, 수통, 야전삽, 손전등, 수통컵, 거울, 미군 단추, 약병, 칫솔, 가위, 면도 크림, 면도기, 만년필 등 많은 물건들이 발굴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를 위해 열심히 싸우다가 돌아가신 분들의 유골을 찾기 위해서 국방부유 발굴감식단에 있는 전사자 유해발굴 팀이 지금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그 의미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받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채 아직도 이름 모를 산야에 홀로 남겨진 13만여 위의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국립현충원에 모시는 국가적 호국보훈 사업이다.

하지만 발굴 할 때 어려운 문제점들이 있다. 개발로 인해 전쟁터가 무너져서 찾기가 힘들고, 너무 오래된일 이라서 고령화 문제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 점들을 보면 너무 안타깝다. 또, 전사들의 애국심이 정말 멋지고 자랑스럽다. 우리 가족과 함께 맞서 싸우는 것인데 슬프지도 않았을까. 내일이나 일주일 후나 갑자기 전쟁이 다시 일어나면 어떻게 될까. 수많은 생각들이 밀려온다.

지금까지 내가 생각했던 한국전쟁은 이렇게 심한게 아니었는데 국방부 유해발굴 전시회를 보고 나서 우리가 많은 전사들을 사랑해야 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전사자 분들과 그들의 유골들을 찾아내시는 국방부유 발굴감식단이 훌륭하다고 생각되었다.

만약 통일이 된다면 우리 전사들도 기뻐하고 고마우며 자랑스러워할 것이다. 한국전쟁은 정말 무섭고 위험하며 힘든 전쟁이었을 것같다. 왜냐하면 같은 민족끼리 또는, 한 가족끼리 하지 말아야 할 슬픈  싸움을 해야 되었기 때문이다.너무나도 비참한 과거를 갖고 살아가고 있다. 또 자기가 서로 이기겠다고 더 많은 폭탄과 총알을 쓰고 다른 나라로부터 지원을 받는 우리나라가 부끄럽기도 했다.이 전쟁으로 유엔군 40,504명이 전사하였고, 전사 및 실종된 군인만 250만 명에 이르며, 실종 및 사상된 민간인도 350만 명에 달했다. 그리고 전쟁 기간 중 10만 여명의 전쟁고아가 발생했고, 1천만 명이 이산가족이 되었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학교에서 유해 발굴 전시회를 보기 전에는 기대가 찬 마음으로 가득 찼었지만 본 후,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이 나를 덮쳐 버리는 것 같았다. 전사들에겐 겉의 상처 뿐만이 아니라 마음의 상처까지 늘 함께해야만하는 것 같다. 유해발굴을 통해 전혀 모르고 지날 수 있는 일들을 알게 되었다. 한국전쟁의 슬픔이라는 것이다. 전쟁이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무섭고 외롭고 힘든일 이라는 것을 느꼈다. 지금우리에게 전쟁이 다시는 찾아와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애국심이 별로 없었던 나에겐 아주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또,6.25때 죽은 전사자분들이 자랑스럽게 느꺼졌다.

유해 발굴 전시회를 보고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우리나라를 위해 소중한 생명을 바치신 용사들이 쓰던 유품들을 보니 그 때 그 현장이 고스란히 보이는 것 같았다. 또, 애국심을 더 많이 기르게되었고, 전사들의 마음도 조금이나마 헤아리게 되었다. 만약 유해 발굴 전시회가 없었다면 나는 6.25전쟁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남의 일로만 생각했을 것이다. 만약 갑자기 전쟁이 일어 나면 그때 후회하고 이게 이렇게 중요한 일이구나. 생각될 것이다.

6.25전쟁처럼 슬픈 일을 더 이상 있도록 하지 않기 위해서 서로를 존중해주고, 배려하고, 양보하며 지내야겠다. 상대를 이해하고 존중한다면 전쟁과 같은 비극은 없을 것이고, 통일도 하며 행복한 나라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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