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6.25전쟁전사자 유해발굴을 보고

청주 직지초등학교
4학년 2반 주현지

오늘은 학교에서 6.25전쟁 때 쓰던 무기, 소지품, 옷 등을 보았다. 처음엔 잘 모르는 것도 있었지만 자세하게 보면 참 신기한 것도 많았다. 또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생활용품 등을 비교해보면서 주의 깊게 관찰해보면 지금과 옛날에 쓰던 생활용품 등의 차이 점과 비슷한 점 등을 알 수 있었다.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을 반쯤 보았더니 내가 여태까지 보던 것이다. 차근차근 하게 정리되어 있는 한 안내문이 눈에 띄었다. 나는 그것을 덥석 잡아서 펼쳐보았다.
첫 장에는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6.25 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바쳤으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아직도 이름 모를 산과 들에 홀로 남겨진 용사들의 13만의 유골을 찾아 국립현충원에 모시고 있는 국가적 숭고한 호국보훈사업입니다.”이라고 쓰여져 있었다.
또 용감하고 존경스러운 우리나라 군인들과 6.25전쟁 때 아까운 생명 하나하나를 잃으면서 까지 우리나라를 지켜주신 분들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마지막으로 우리 국군들의 유골을 사진으로 보았다.
그때 내 머리에 한 가지 생각이 스르륵 스쳐나갔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6.25전쟁은 북한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들자 화가 막 솟구쳤다.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을 다 보고 나서 우리 반으로 들어왔는데 선생님께서 북한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북한이란? 북한은 北(북녘 북) 韓(한국 한) 자를 써서 북쪽에 있는 한국이란 뜻이다. 인구는 약 2311만 명 정도이고 수도는 평양이며 면적은 120,540㎢ 정도이다. 그리고 북한은 공산주의(일을 하거나 하지 않아도 돈을 똑같이 받는 제도)라서 경제가 남한에 비해 좋지 않고 굶어 죽는 사람이 많이 있다고 하셨다. 그리고 북한이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하셨다. 그 북한에서는 군인이나 높은 지위가 있는 사람만이 맛있는 음식과 예쁘고 멋진 옷 편하게 지낼 수 있는 멋진 보금자리 집까지 의식주를 다 가질 수 있었다. 한편 국민들은 쌀밥 한번 먹기 힘들다고 하셨다. 심지어 우리는 고기가 급식으로 배식까지 나오는데 북한 어린이들은 생일날이 되면 고기국물에 하얀 쌀밥을 말아먹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할 정도로 굶고 있다는 것이다.
그 정도로 김일성 때부터 김정일 그다음 후계자인 김정은까지 한 가족이 세대를 이어가면서 북한을 통치한다는 것이 이해할 수가 없으며 또한 그렇다 하다라도 진정 국민의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면 될 것인데 식량이 부족하면서도 전쟁무기 생산과 원자폭탄과 같은 것을 만들고 연평도에 포탄을 터뜨리는 등 독불장군 같은 행동만 하고 진정 국민들의 마음을 이해 해주지 않는다고 하니 나는 마음속에서말로 표현 할 수 없는 분노가 일어났다.
그래서 선생님께 왜? 우리는 통일하지 못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선생님께서는 만약 북한이랑 통일하게 되면 물론 북한에 국민들은 고통 받지 않겠지만 우리나라가 다시 원상회복 그러니깐 한반도가 되면 우리나라인 남한에 약간에 피해가 간다고 하셨다. 경제가 하락 되거나 돈이 부족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나는 요번 문제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 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래도 내 마음에서는 아직도 그 북한에서 굶주리고 있는 국민들 생각에 걱정도 되었고, 같은 동포인 북한사람들의 생각을 손톱만큼도 하지 않고 욕심쟁이처럼 자기 배만 채우며 계속 먹고만 있는 사람들한테는 화가 밀쳐왔다.

북한 사람들은 가진 것이 없어 가난하고, 남한 사람들은 많이 가진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을 가지려고 아우성이다. 이런 것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에게 어찌 보여 드릴 수 있을까? 갑자기 창피함이 밀려왔다.
이념 즉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6.25전쟁을 겪으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그 중 많은 사람들의 유골이 산천에 묻혀있는 것이다. 그 분들의 넋이라도 달래주려면 한분이라도 더 빨리 찾아서 국립묘지에 안치시켜야 할 것이며 또한 이는 남한만 할 것이 아니라 북한도 같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야 할 것이다.
이념의 충돌을 떠나서 그 들을 고국의 품으로 돌아오게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