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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 청주 직지초 5-1 우채민

  • 작성자박진선
  • 조회수2901
  • 등록일2011.10.20
6.25전쟁, 잊어서는안 될 이야기

청주 직지초등학교
5학년 1반 우채민

10월 11일. 짧은 시간이었지만 6.25전쟁의 고통과 군인들의 목숨을 바치면서 까지지키던 평화를 보았다.
먼저 6.25때 군인이 썼었다던 여러 가지의 유품도 보았다. 철모를 보며 이렇게 무거운 철모를 쓰며 언제 쳐들어올지 모르는 위험을 감수하고 있었겠구나...낡아서 그런 건지 전쟁 당시 신고 있던 것이 타버린지 알 수도없을 정도로 밑창만이 남아있던 그 전투화를 보면서도 다시금 깊은 산중을 헤메고 다니다가 전사한 군인들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문득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이 들었다.할머니 연세가 80이신데 지금으로부터 60주년 되었으면 할머니께서는 20쯤 되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요즘 20대들은 옷이며 신발이며 하나부터 열까지 유행을 고집하고 친구들과 어울려다니며 지내지만 할머니는 동생들 밥 챙겨주고 밥도없어서 못 먹을 때도 많았다고 하셨다.피난을 이리저리 다니며 엄마 아빠 잃어버린 어린 아이들도 많이 보았다고 하셨다.그리고 할머니께서는 6.25때 일어나셨던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어린 아기를 데리고 있던 한 아주머니가 있었는데 피난터널에서 아기가 너무 울어서 시끄러워서 사람들은 아주머니를 내보냈다고 했다.아주머니가 아기를 안고 나간 뒤 폭탄소리가 들리며 터널이 무너져 안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죽었다고 하셨다.할머니는 이 이야기를 하시면서 조금은 눈물지으셨다.
이 이야기만 들어도 6.25전쟁은 무시무시하고 힘들었던 전쟁 같았다.그러나 이 무시무시한 전쟁은 아직 종전이 아닌 휴전이다.종전은 끝난 전쟁이지만 휴전은 쉬고 있는 전쟁이다.아직은 끝나지 않은 전쟁..휴전선을 긋고 서로 만난지 어떻게 사는지 어떻게 생겼는지 얼굴도 한번 보지 못한 채로 그렇게 60년이 지났다.
간간히 북한의 소식이 전해지긴 하지만 나는 내 또래친구들의 얼굴은 어떻게 생겼는지 그 친구들은 친구들과 어떻게 노는지 그 친구들도 나처럼 통일을 기원하고 있을지는 나는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그리고 아직 전사자 13만명이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차가운 땅속에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바라고 또 바라고 있는전사자들을 어서 발견했으면 좋겠고 다시끔 6.25 전쟁을 생각하며 엄숙하고 평화를 위해 싸우던 용감한 군인들을 기억 속에서 잊지 않고 감사드려야겠다.
6.25 전쟁에서 평화를 위해 싸우던 전사자들의 명복을 빌며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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