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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 청주 직지초 5-2 정수빈

  • 작성자박진선
  • 조회수3154
  • 등록일2011.10.21
대한민국의 힘

청주 직지초등학교
5학년 2반 정수빈

오늘 2교시 쉬는 시간에 1층에 내려가 6.25전사자의 대한 유물과 유적, 그리고 그 전사자들의 시체를 발굴하는 순서 등의 사진과 글을 보았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그 유물 유적과 사진, 글을 전시해놓은 사람들은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에서 온 사람들이었다. 찬찬히 둘러보았다. 그곳에는 6.25전쟁으로 목숨을 읽은 전사자들의 시체를 보존하는 과정이 나와 있었다. 난 그걸 보고 한심하기도 하고, 또 안타깝기도 하였다.
6.25전쟁, 한반도에 사는 같은 한 민족이 싸워서 그 시체를 60여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13만 여명이 넘게 찾지 못하였다는 것이 안타깝다. 아무리 전쟁이라도 어떻게 한 민족이 적이 되어서 싸울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지금부터 11년 6개월이 지난 2000년 4월, 전사자들의 최초발굴을 하였다고 한다. 경북 칠곡 다부동 328고지에서 발굴되었다고 한다. 그 때 그걸 최초로 발굴해낸 사람들은 그 때의 마음이 어떠했을까?
아마 이러한 소중한 뼈 한 개도 소중히 모셔야겠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전사자들이 전사한지 얼마 안 되어 땅에 묻히신 분도 계실 것이지만, 60여년동안 아직도 처참한 땅에 묻혀계신 분들은 더 많이 있다. 아직까지도 그 시신을 찾지 못하여 슬퍼하는 사람은 많겠지만, 제일 많이 슬퍼하는 사람은 “가족“일 것이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시체를 찾지 못한 가족들을 위해 요즈음은 발달한 과학기술로 시체를 찾아 뼈로 인해 그 사람의 정보를 안다고 한다. 그래도 전쟁에 나갔다가 실종되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그 슬픔이 어떠할까....
하지만 그런 전사자들로 인하여 6.25전쟁이 끝나고 긴 세월이 흘러 지금 우리는 이렇게 부족한 거 한 개도 없이 살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나라도 아마 우리가 1970년대에 살았던 것처럼 아직까지도 사는 북한처럼 살고 있을 것이다. 난 우리나라가 6.25전쟁으로 싸울 때 도와준 16여개의 나라들이 고마운 것 같다.
지금 우리나라보다 더 못하는 후진국도 있고, 지금 우리나라보다 더 발달되어 잘 사는 선진국도 있는데, 그 많은 나라들이 우리나라를 도와준 것이 고맙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6.25전쟁으로 인해 그 16여개의 나라들의 군사들이 우리나라 땅에 묻혀있을 것이니깐. 우리나라 군사든지, 다른 나라 군사든지, 목숨 걸고 싸웠다는 그 자체가 대단하다. 목숨이 아깝겠지만 그 목숨을 다해 피를 흘리며 죽는 그 모습... 난 그 처참한 모습들이 지금 우리 대한민국을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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