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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 인천진산초 6-4 윤한솔

  • 작성자구민정
  • 조회수2937
  • 등록일2011.06.20
60여년의 길고 긴 아픔이 잊혀지고 있다...

인천진산초등학교
6학년 4반 윤한솔
yunhansol@naver.com

지난 6월 1일, 현충일과 6.25전쟁을 기리기 위해 학교 강당에 서 유해발굴감식단이 발굴한 6.25전쟁의 흔적과 유적/유물, 발굴사진 등을 살펴보았다.
세계 공산화 전략의 일환으로 김일성이 일으킨 6.25전쟁……. 13만 명이 가족을 두고 전투에 나가고 한국인 수만 하더라도 13만 7899면의 전사가 참여하여 45만 742면이 부상을 입고 3만 2838명은 포로로 끌려갔다. 특히 민간인의 피해는 무엇보다도 컸다. 37만3590명이 전투에 참여하고 22만 962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387만 7421명이 포로로 끌려갔다고 알려지고 있다. 또한 우리를 도와준 UN 또한 4만 명이 넘는 군사가 전투에 나가 많이 죽게 되는 상태까지 벌어지기도 하였다.
이런 큰 6.25전쟁을 나는 여태까지 알려고 하지도 않았고 오늘날의 우리나라의 발전된 모습만 보고 내 머릿속에서는, 또 이와 상관없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이 전쟁이 잊혀져가고 있다. 6.25전쟁이 일어나고 고작 60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우린 이 일을 알고 있지도, 알려하지도 않는다.
‘어떤 일이 그렇게 크게 일어났기에 13 만 명 이상의 사람이 죽고 포로로 끌려가고 얼마나 큰 부상을 입은 걸까?’ 생각하던 찰나에 그 당시의 모습과 전사자들의 유가족 사진을 볼 수 있었다. 그 사진으로도 충분히 뼈저리는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볼 수 있었다.
나는 그 6.25 전쟁과 아무 상관이 없다고 60년 동안의 아픈 역사를 잊고 있었는데 내가 과연 대한민국 사람이 될 자격이나 있는 걸까?
참전용사의 위대하고 우리나라를 위해 이 한 몸 바친다며 목숨 다해 싸우신 그 용사들의 죽음을 난 왜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여긴 걸까?
내가 그 때 포로로 잡혀가서 죽었고 언젠가 이렇게 나의 아픔을 모른 채 웃는 사람이 있고 우리의 희생을 잊어버리고 알고 싶어 하지도 않으려 한다면 저 세상에 가서도 정말 분통하고 억울할 것이다.
이렇게 억울하고 분통한 역사를 이제야 알다니!
과거의 역사를 보면 왜 많은 나라들이 우리나라를 겨냥하여 전쟁을 일으켰는지 모르겠다. 현재 6학년은 역사를 배우는데 미국, 일본, 프랑스 등의 나라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전쟁을 많이 일으킨 것을 알 수 있었다.
북한은 6.25전쟁만으로 성이 차지 않은 걸까? 북한은 연평도 사건, 천안함 사건 등 계속 우리나라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같은 한 민족임에도 서로 으르렁거리며 전쟁을 일으켰던 우리나라가 이제 어서 빨리 통일을 하고 힘을 합쳐서 또 다른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전쟁이 일어난다면 분명히 우리 가족도 흩어질 것이고, 또 다른 어마어마한 몇 만 명의 사람들이 6.25 전쟁에서처럼 죽게 되고, 포로로 잡히고 큰 부상까지 입는 그런 일이 반복될 테니까 말이다.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게 6.25전쟁을 잊지 않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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