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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 인천진산초 6-4 이근우

  • 작성자구민정
  • 조회수2976
  • 등록일2011.06.20
우리는 한 겨레 한 가족입니다.

인천진산초등학교
6학년 4반 이근우
geun10121@naver.com

6월 25일 우리의 뼈아픈 과거 6.25전쟁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일본에서 해방되고 나서 우리는 우리의 자주적인 정부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민주주의’와 ‘사회주의’ 라는 사회 체제를 가지고 다툼이 일어났다. 민주주의란 지금 우리나라와 같은 사회체제로써 자유적인 제도를 뜻하며, 사회주의는 나라에서 모든 것을 관리하는 사회체제를 말한다. 다툼을 해결하지 못한 우리들은 결국 ‘휴전선’이라는 넘지 못할 선을 긋게 되고 서로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서 그런지 지금의 우리는 말과 행동 등 다른 것이 너무 많다.
전쟁 현장에는 수많은 유골과 유품이 묻혀있었다. 우리나라의 피해는 많이 있었다. 사망자는373,599명 부상자는 229,625명, 납치 84,532명, 피난민 240만명, 전쟁미망인 20만명, 전쟁고아 10만명 이렇게 피해는 어마어마했다. 그리고 가족에서 남북으로 갈린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지난번 TV에서 이산가족들이 상봉하는 장면을 보았다. 서로 너무 많이 달라진 모습과 얼굴을 보신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우시는 모습을 보니 그런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나도 눈물이 흘렀다. 가족끼리 서로 떨어져 지냈다는 그 사실에 너무 마음이 아팠다. 나는 야영을 가거나 수학여행 등 가족들과 조금만 떨어져 있어도 가족을 생각이 간절하고 보고 싶어진다. 그런데 얼굴도 못보고 소식도 들을 수 없이 수십 년을 살아 왔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얼마나 외로우셨을 것 같은가? 그리고 아직도 가족은 만나지 못한 분들 또는 만났지만 또 만나기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이런 기회를 자주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통일이라고 생각한다.
통일을 하면 우리의 생활이 어떻게 바뀔까? 먼저 그토록 가고 싶었던 금강산을 수학여행 또는 소풍으로 갈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북한에 가서 평양냉면과 많은 여러 음식들을 먹을 수 있고 북한에 보존되어 있는 우리의 문화재들을 사진으로만이 아닌 실제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또 북한의 학생들과 같은 교실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쓰는 표준어와 몇몇 단어들이 바뀌며, 기차로 유럽까지로 여행이 가능할 것이다. 스포츠 경기도 한 팀으로 출전해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며, 사진으로만 보았던 북한의 문화재들도 실제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국기도 바뀌어야 할 것이다. 통일이 된다면 꿈에만 그리던 북한 땅을 밟아 볼 뿐만 아니라 상상만 했던 일들이 실제로 벌어질 것이다. 지금 당장을 생각하면 서로 말도 다르고 생각도 다른 두 나라가 합쳐지면 새로운 정부도 세워야하며 대통령 국회위원 등 바뀌어야 할 것들이 너무도 많아서 힘들 것이다. 하지만 통일의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다.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이 고통의 순간들이 나중의 미래를 멋지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먼 훗날 우리의 후손들을 생각해서라도 우리가 꼭 이뤄내야 하는 사명감을 느낀다.
하루빨리 휴전선이 없어져 남북 하나 되어 북녘 땅을 밟아볼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소망한다. 언제까지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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