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11년 5월18일 수요일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체험에 참여하기 위해 전라북도 무주에 있는 덕유산을 가게 되었다.

어느 작은 시골마을에 도착하여 마을 공터에서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의 총괄하시는

대대장님으로부터 간단한 교육과 지금 까지 발굴된 사진 등을 보았다.

사진에는 호에 웅크리고 있는 채 포탄을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한 채 6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서 땅속에 묻혀 있다가 발견된 전사자의 사진 등 여러 가지 유해 사진들을 보았다.

간단한 교육을 마치고 유해 발굴 견학을 위해 등산을 하게 되었는데 전쟁 당시에 있을 만한

장소를 찾아서 올라가는 길이라 등산로가 아닌 길을 올라기 때문에 상당히 힘이 들었다.

등산을 한지 약간의 시간이 지나니 육군 장병들이 유해를 찾기 위해서 땅을 파는 모습이

보였다. 육군 장병들은 삽이나 곡갱이 등을 가지고 땅을 파고 있었는데 이런 산자락까지

식량과 땅을 팔 도구를 가지고 매일 올라 온다는 것에 대해 상당히 대단하고 생각이

되었다. 그리고 감식단에 들어오는 것이 지원해서 들어 온다는 것이라고 들었는데 그 곳에

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유해를 찾고자 땅을 파는 육군 장병들이 참 대단하고 생각되었다.

뜻 깊은 일을 위해서 아무리 힘들고 고된 일이라고 지원을 한다는 점에 대해서 대단하다고

생각이 되었다.